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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데이타, 무선인터넷사업 진출

중앙일보

입력

올초 e-비즈니스 전문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한포스데이타(대표 김광호)가 무선인터넷사업에 진출했다.

포스데이타는 12일부터 휴대폰을 통해 국내 최초로 전자지도를 이용한 그래픽기반의 무선 인터넷 지리교통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무선 인터넷 지리교통정보서비스는 전자지도를 이용해 그래픽 정보를 문자정보와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로, 우선 한국통신프리텔(016)에 제공하고 점차 다른 이동통신사업자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지역은 서울을 비롯해 고양, 과천, 김포, 안양, 의정부 등 수도권 12개지역을 대상으로 먼저 제공한뒤 올해안으로 6대 광역시와 강원도 지역의 주요 관광 도시로 넓히고 내년 초에는 전국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휴대폰 액정화면을 통해 가까운 은행이나 병원, 음식점의 위치 뿐만 아니라 드라이브 코스, 등산로, 골프장 등 테마정보와 주요 도로의 실시간 교통상황을 알려주는 것.

특히 필기체 문자인식 기술을 적용, 웹 브라우저가 내장된 무선 인터넷 전용 단말기에 부착된 입력 펜으로 찾고자 하는 지역이나 건물명을 쓰기만 해도 정보를 찾아볼 수 있어 메뉴 방식의 타 서비스에 비해 훨씬 편리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필요에 따라 축적 100만분의 1 지도에서부터 1만분의 1 지도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크기의 전자지도를 선택해 볼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 회사는 제공 콘텐츠를 확충하기 위해, 10대에서부터 40대까지 차별화해 패션몰, 추천 데이트 코스, 콘서트 정보 등 엔터테인먼트 정보(10-20대)를 비롯해 여행관광, 병의원, 음식점(30-40대)정보, 여성전용 정보 등 세대별 맞춤정보를 개발, 올해 말까지 100만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중에는 GPS(지리정보시스템)폰을 통해 자신의 현재 위치확인과 함께 찾고자 하는 지역의 최적 경로까지 제공함으로써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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