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와 KTX, 뭐가 빠를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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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슈퍼카와 제트기 그리고 KTX가 레이스를 펼친다면 누가 이길까. 20일 밤 10시 케이블 XTM에서 ‘탑기어 코리아’가 첫 방송된다. ‘지상 최대 자동차 버라이어티’를 내세운 프로그램으로 세상에 존재하는 자동차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는 야심찬 기획이다.

 영국 BBC의 ‘탑기어’의 한국 버전으로 영국은 물론 미국·호주·러시아·중국 등에서 제작돼 큰 인기를 끌었다.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아우디 R8, 포르셰 터보 911 S 등 슈퍼카는 물론 벤츠 마이바흐 등 최고급차가 등장한다. 소문난 자동차 마니아인 배우 김갑수(사진 가운데)와 연정훈(왼쪽), 가수 김진표가 진행을 맡았다.

  첫 회에서는 MC들이 각각 다른 교통수단을 타고 서울~부산간 레이스를 펼친다.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3.9초에 불과한 슈퍼카와 KTX, 제트기가 동원됐다. 레이스를 벌이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장애물이 등장해 웃음을 자아낸다. 촬영 내내 항공 촬영용 헬기와 각종 특수 장비들이 총 동원됐다는데….

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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