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새내기 박희정이 재미교포의 광고회사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다.
박희정의 부친 박승철씨와 로스앤젤레스 소재 광고회사인 콤마(COM.MA)사 김호일 대표는 14일(한국시간) 콤마사가 박희정을 위해 스폰서를 섭외하고 홍보를 대행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공식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계약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콤마사는 5월부터 박희정에게 훈련비 및 대회 출전비용 명목으로 매월 2만달러를 지원하고 한국의 벤처기업을 섭외, 연간 최소 20만달러(약 2억2천만원)의 스폰서 계약을 주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희정은 지난 해 10월 2000년도 LPGA투어 풀시드를 획득, 2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모두 컷오프 탈락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장익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