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일제히 상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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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모처럼 강세를 보였다.

6일(현지시간) 나스닥지수는 전일보다 98.34포인트(2.4%) 오른 4267.56으로 장을 마감, 이틀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증시는 반도체관련 개별기업들의 실적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크게 작용했다. 또 셀레라 제노믹스사가 인간의 게놈 배열 규명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생명공학주들이 폭등세를 보였다.

나스닥지수는 2주동안 매물이 쏟아지며 큰 폭의 하락을 보인 첨단기술주와 생명공학주에 '사자'주문이 늘어나면서 장중 한때 155포인트 이상 오르기도 했다.

오라클과 생명공학주들이 장을 주도했고 야후는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주가지수도 세계 최대의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알코아가 다우 30개 기업 중에서는 처음으로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익을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 80.35 포인트(0.73%)가 오른 11,114.27 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13.97포인트(0.9%) 오른 1501.3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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