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일제히 상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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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모처럼 강세를 보였다.

6일(현지시간)
나스닥지수는 전일보다 98.34포인트(2.4%)
오른 4267.56으로 장을 마감, 이틀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증시는 반도체관련 개별기업들의 실적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크게 작용했다. 또 셀레라 제노믹스사가 인간 게놈의 배열상태를 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생명공학주들이 폭등세를 보였다.

나스닥지수는 2주동안 매물이 쏟아지며 큰 폭의 하락을 보인 첨단기술주들에 '사자'주문이 늘어나면서 장중 한때 155포인트 이상 오르기도 했다.

오라클과 생명공학주들이 장을 주도했고 야후는 수익발표가 투자자들에게 실망만 안겨주면서 하락했다.

한편 e머신즈는 전일보다 47.2%나 급등, 6.625달러로 치솟았다.

다우존스지수도 세계 최대의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알코아가 다우 30개 기업 중에서는 처음으로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익을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 80.35 포인트(0.73%)
가 오른 11,114.27 로 장을 마쳤다.

휴렛패커드(+6.18)
가 강세를 보였으며 은행주들은 다우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S&P500지수는 13.97포인트(0.9%)
오른 1501.34를 기록했다.

조인스닷컴=김동선기자 <kdenis@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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