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임원 대폭 감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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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국민은행장은 6일 상무를 5명에서 1명으로 줄이는 등 취임후 처음으로 대폭적인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국민은행은 이날 간부들에 인사를 통해 은행장 인선에서 경합을 벌였던 김연기, 서상록 상무를 비롯해 황석희, 강신철 상무 등 4명의 등기이사를 퇴진시켰다고 밝혔다.

또 비등기이사인 이사대우 8명중 4명을 퇴진시키고 3명을 신규임용함으로써 결과적으로 1명을 감축했다. 특히 강신철 상무는 상무이사를 사임한 뒤 비등기이사인 상무이사 대우로 신규임용됐다.

국민은행은 이로써 은행장과 상근감사위원을 포함, 상임임원급 인원을 기존의 15명에서 10명으로 줄였다.

국민은행은 또 인력관리본부와 업무지원본부를 통폐합하고 e-비즈니스 본부와 전산정보본부를 신설했으며 전산정보본부장은 외부에서 영입하기로 했다.(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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