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 들어설 ‘신일유토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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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신일유토빌이 신축 공사를 시작하면서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의 주거단지 조성이 속도를 내게 됐다. 신일유토빌은 전체가 소형 크기인 59㎡로 총 243세대를 분양한다. 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된 이유는 수원시에 있는 기존 20평형 대 아파트의 72%가 2000년 이전 물량으로 노후돼 있어서다.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공급된 아파트 중 20평형대 공급량은 전체의 13.7%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을 예상되는 소형 아파트의 공급 부족을 신일유토빌이 일부 해소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일유토빌이 들어설 자리는 곡반정동으로 지하철 1호선 세류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다. 마을버스를 이용할 경우는 전철역까지 5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또한 1번 국도가 인접해있어 서울은 물론 수원·용인·평택 등지로의 출·퇴근이 쉽다. 교육시설로는 곡반·선일·안룡 초등학교와 곡반·화홍 중학교, 권선 고등학교가 있다. 생활 편이 시설로는 이마트, 밀리오레, 갤러리아백화점 등이 인근에 있어 쇼핑과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는 고렴근린공원이 자리해 여가와 간단한 운동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예정 분양가는 ㎡당 900만원 대다. 이 지역의 기존 소형 아파트 시세는 ㎡당 1000만~1100만원으로 신일유토빌보다 100만~200만원 정도 비싸다. 수원 전세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고, 또한 전세 수요층도 소형에 집중되는 가운데 앞으로도 아파트분양가가 ㎡당 1000만원 미만으로 내려오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신일유토빌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966-1번지에 모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 문의=031-225-0092

<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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