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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정 명예회장 집들이 중대발언 없었다'

중앙일보

입력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이 23일 오전 11시20분 동생, 아들, 조카 등 일가 40여명을 새로 이사한 가회동 자택으로 불러 오찬을함께 했다.

집들이를 겸한 이날 오찬은 11시20분부터 12시20분까지 1시간 가량 진행됐으며 음식은 한식이 제공됐다고 현대측은 밝혔다.

현대 PR사업본부는 "화목한 분위기속에서 새로 이사온 집 이야기와 가족들 이야기를 나눴을 뿐, 회사업무과 관련된 이야기는 일체 없었다"며 "정 명예회장은 준비된 식사를 다 하셨고 밝은 표정이었다"고 전했다.

현대측은 이어 "가족들은 식사를 마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새 집을 둘러봤다"고 덧붙였다.

이날 모임에는 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 정순영 성우그룹 명예회장, 정상영 KCC 회장 등 형제들과 정몽구 현대 회장, 정몽근 금강개발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 고문, 정몽일 현대기업금융 회장,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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