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관문 비응항에 리조트 세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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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새만금 입구인 비응도에 호텔 및 가족형 콘도와 아쿠아리움·테마상가 등으로 구성된 종합리조트가 들어선다. 전북 군산시는 이와 관련해 ‘비응항 관광개발사업 타당성 용역’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비응항에는 그동안 사우디자본 등이 참여해 특급호텔을 건립하겠다고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투자 움직임이 없어 불발에 그쳤다.

 전체 부지가 4만8245㎡인 비응항 관광개발사업은 내년부터 2014년까지 진행한다. 사업비는 1200여 억원이 들어 갈 것으로 추산된다.

 군산시는 빠른 시일 내 공모사업 용역을 실시하고 건설사와 금융권·콘도업계 등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10월 중 사업 설명회를 개최, 민간 사업자 제안공모도 받을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늦어도 내년 3~4월께는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될 것으로 기대한다.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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