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도시 지역에도 정보화 교육 붐

중앙일보

입력

정보화 시대를 맞아 소도시인 충북 충주지역에도 정보통신 교육 붐이 일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올해 공무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일반 시민 등 모두 1천500명을 대상으로 연중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까지 주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작동법과 워드 프로세서, 행정업무용 프로그램 보급에 따른 기본적인 사항을 주로 교육했으나 최근에는 공무원은 물론 시의회 의원과 일반 시민들에게 인터넷 및 홈페이지 제작 방법까지 교육시키고 있다.

시는 총선이 끝나는 대로 4월 하순부터 농업인과 새마을 지도자, 가정주부,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교육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충주경찰서도 최근 자체적으로 정보화 교육장을 설치, 경찰관들에게 컴퓨터 기초 및 워드 프로세스, 인터넷 이용법 등을 교육시키고 있고 각급 학교도 학생들에 대한 컴퓨터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일부터 주부 인터넷반 운영에 들어간 성남동 J학원의 경우 가정주부 75명이 몰린 것을 비롯, 시내 4개 학원에 3백여 주부들이 컴퓨터 기초와 인터넷을 배우는 등 지방에서도 정보통신 교육에 대한 열기가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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