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전 기공 명상으로 집중력 키워 보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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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만 한 크기의 종이배를 접는다. 편안한 자세로 누워 종이배를 배 위에 올려놓는다. 천천히 깊은 호흡을 하면서 종이배의 움직임을 느낀다. 지난 2월, 경희대학교 한방병원의 ‘집중력 up 명상교실’의 기공요법 과정이다. 이곳에 참여했던 학생들 대부분이 명상을 하기 전보다 명상을 한 이후 집중력지수가 눈에 띄게 높아졌다.

 한방신경정신과 조성훈 교수는 “기공 명상은 집중력장애·신진대사·만성비염 등 다양한 질환에서 효과가 검증된 심리치료의 한 분야”라고 설명했다.  기공 명상을 하면 정서적 안정과 함께 자기 통제력을 갖게 되어 집중력을 요구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준다.

 중앙일보헬스미디어와 경희대학교 한방병원은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 집중력을 높이고 싶은 청소년을 위해 ‘대한민국 한의학체험단’의 여름철 세 번째 테마로 ‘집중력 up 명상 교실’을 마련했다.

 참가 학생은 4주에 걸쳐 집중력을 높이는 기공과 명상 요법을 익힌다. 매주 2시간씩 호흡·걷기·요가·먹기·색칠·만다라 등 다양한 명상법을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의 시작과 끝에 두 차례에 걸쳐 ‘주의력과 집중력 검사’를 해 효과도 확인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가정에서도 지속적인 명상 훈련을 돕도록 구성돼 있다. 학부모를 위한 조성훈 교수의 ‘집중력 장애와 주의력 결핍’ 강의와 자녀의 집중력 지수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일시 8월 9일(화)~8월 30일(화) 4주간
매주 화요일 오후 6~8시
장소 경희대 한방병원 3층 자연요법센터 기공요법실
대상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생과 학부모
신청 기간 7월 18일(월)부터 선착순 10쌍 마감
참가비 21만원(학생+부모)
문의·신청 중앙일보헬스미디어 02-751-9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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