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군산 고속화도로 월드컵 개막전에 완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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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와 군산시를 잇는 고속화도로가 2002년 월드컵축구 경기 개막 전까지 완공된다. 이 도로는 길이 50.4㎞, 왕복 4차로로 4천여억원을 들여 1991년부터 공사하고 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13일 전주~군산 고속화도로 가운데 일부는 서해안 고속도로가 완공되는 내년 말까지 개통하고, 2002년 상반기 중 모든 구간을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군산시 내초동에서 옥산면을 거쳐 대야면까지 24.5㎞를 2001년 하반기 중 마무리지어 인천~목포 서해안고속도로 완공 시기를 맞춰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또 군산시 대야면에서 전주시 여의도동까지 25.9㎞구는 대야~공덕(12.4㎞)과 공덕~전주(13.5㎞)의 두구간으로 나눠 동시에 공사를 실시, 2002년 6월 이전에 개통하기로 했다.

현재 전주~군산도로는 교차로와 곡선 구간이 많아 1시간 10분 가량 걸리는데, 고속화도로가 완공되면 30분 이상 단축된다.

익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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