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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김선우, 1이닝 5안타 맞고 4실점

중앙일보

입력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리고 있는 김선우(23.보스턴 레드삭스)가 시범경기 두번째 등판에서 1이닝 동안 4점을 내주는 부진을 보였다.

'유망 마이너리그 선수'로 꼽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출장하게 된 김선우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3-1로 앞선 4회말 4번째 투수로 등판했으나 5안타를 맞고 4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선우는 1이닝동안 삼진을 1개 잡아냈고 볼넷과 홈런은 내주지 않았으나 연속안타에 무너졌다.

지난 8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팀을 상대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던 김선우는 두번째 등판에서 메이저리그 타자들의 매운 맛을 본 셈이다.

이날 경기는 보스턴이 6-6으로 맞선 연장 11회초 2점을 빼내 8-6으로 이겼다. (포트 샬럿<미국 플로리다주> AP=연합뉴스) khoon@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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