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 국산 PET필름에 반덤핑 관세 부과

중앙일보

입력

미국 상무부는 최근 한국산 PET (Polyethylene Terephthalate)
필름에 대해 지속적으로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한국무역협회 뉴욕지부가 입수한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한국산 PET필름에 대해 13.92~21.5%의 덤핑관세를 지속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PET필름은 지난 91년 최초로 반덤핑관세가 부과돼 지난해 7월 소멸시효가 완료됐지만 소멸재심을 실시한 결과 다시 반덤핑관세를 부과하는 것으로 판정이 났다.
이번 판정은 지난 2월 미 무역위원회가 최종 피해긍정 판정을 내림으로써 이루어진 것이다.

한편 한국산 PET필름의 99년 대미수출실적은 모두 6천4백만달러로 미국시장의 20.85%를 점유해 일본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양선희 기자 <sunn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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