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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골프] 최상호 상금 연평균 1억원

중앙일보

입력

국내 남자 프로골퍼중에도 상금획득액이 연 평균1억대를 넘는 선수가 나왔다.

9일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에 따르면 93-99년 7년간의 남자골퍼 상금 획득총액을 조사한 결과 최상호(46)가 7억2천760만원으로 1위에 랭크됐다.

최상호는 국제통화기금(IMF) 한파로 한때 프로골프가 위축됐는데도 불구하고 연평균 1억원이상을 상금으로 벌어들인 셈이다.

상금 랭킹 2위는 6억1천210만원을 벌어들인 박남신(41.올리마코리아)이 차지했고 일본 PGA에 진출한 김종덕(39.아스트라)이 5억7천만원으로 3위에 올랐다.

올시즌 미국 PGA에서 상금 3만달러를 번 최경주(30.슈페리어)는 5억5천100만원으로 4위였다.

코오롱 엘로드와 계약이후 성적이 부쩍 오른 최광수(32)는 4억3천670만원으로 5위를 기록했고 지난 시즌 랭킹 1위 강욱순(34.아스트라)은 3억3천730만원을 획득, 6위였다.

KPGA의 상금랭킹에는 국제대회에서 벌어들인 상금은 포함되지 않았다.

최경주와 김종덕은 각각 미국과 일본 프로무대에 활약중이고 강욱순은 아시아 PGA 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국제대회 상금을 포함하면 상금 랭킹 순위는 다소 차이가 난다. (서울=연합뉴스) 조성대기자 sdcho@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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