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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00만분의 1의 확률, 이틀에 걸쳐 쌍둥이 탄생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영국에서 이틀에 걸쳐 기적의 쌍둥이 세스와 프레스턴이 태어났다고 8일(현지시각) 더선이 보도했다. 그들의 어머니 도나는 약 50시간에 걸쳐 산고를 겪었다. 첫째인 세스는 4월 13일 오전 9시 56분, 동생인 프레스턴은 15일 오후 12시 40분에 태어났다.

킴벌리에 있는 프림리 파크 병원에서 1.077kg으로 태어난 세스는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고 혈액 중독 증세를 보여 위독했다. 어머니인 도나 그로브(27)도 양수색전증(분만 직후 양수가 산모의 순환계에 들어가 위험해 지는 상태)으로 심장마비 증세를 보였다. 의료진은 이들을 살리기 위해 구급차로 64km를 달려 런던의 임페리얼 칼리지 병원으로 이송했다. 하지만 도나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둘째인 프레스턴을 출산했다. 몸무게는 1.247kg이다. 도나는 "우리가 모두 살아있다는 것은 축복받은 일"이라고 감격해 했다.

출산을 도왔던 의료진들은 "이 쌍둥이들의 출산은 100만분의 1의 확률"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편집국·사진 - 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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