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루머 추적] 동원증권 유·무상 증자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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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원증권이 조만간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중대한 재료를 발표할 것이란 소문이 퍼지고 있다.

이 회사는 1989년 이후 한번도 유상증자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증자와 관련된 사항일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 소문에 힘입어 동원증권의 주가는 지난주 내내 약세를 보이다 6, 7일 이틀간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유.무상증자를 검토 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 며 "다만 이번 회계연도 결산에서 투자자들에게 큰 폭의 현금과 주식배당을 실시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1억~2억달러 규모의 해외 주식예탁증서(DR)를 발행해 뉴욕 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며 "상장시기는 내년께로 예상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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