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EF쏘나타 리콜 재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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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10년타기 시민연합(공동대표 임기상)은 6일 현대자동차가 EF쏘나타의 엔진오일 누수현상이 공식 확인됐음에도 리콜을 하지 않는데 대해 건설교통부와 현대자동차, 청와대, 국회 건설교통위원 등에 EF쏘나타의 리콜을 재요청키로 했다.

이 단체는 "지난 96년 크라이슬러가 국내에 수입된 자사의 스트라투스 승용차에서 엔진오일 누수가 확인되자 화재위험이 있다며 671대에 대해 전량 자발적인 리콜을 한 사례가 있다"며 "리콜이 받아들여지 않을 경우 서명및 항의전화 걸기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앞서 지난해 11월 EF쏘나타의 엔진에서 오일이 샌다며 건교부에 리콜을 요청했으며 최근 건교부 산하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는 이같은 사실을 공식 확인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daeho@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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