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제적에 불만 교수 폭행`음독

중앙일보

입력

29일 오전 10시30분쯤 광주시 동구 학동 C대학병원 내과 진료실에서 이 대학 의과대에서 제적된 金모 (39.무직.광주시 동구 지산동)
씨가 진료중이던 내과 洪모 (50)
교수의 머리 등을 둔기로 마구 때려 전치 6주의 상처를 입혔다.

金씨는 폭행직후 제초제를 마시고 음독자살을 기도했으며 병원직원들에 의해 붙잡혀 파출소로 연행됐으나 다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金씨가 지난 1998년 의과대 본과 2년 재학중 의과대학장인 洪교수가 성적불량을 이유로 자신을 제적시킨데 앙심을 품고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광주 = 천창환 기자<chunc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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