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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식물원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신록의 계절, 숲과 꽃이 부른다!

희귀 야생화 바다…체험학습장 인기

햇살은 따사롭고 신록이 점점 짙어간다. 야외로 나서기 딱 좋은 이 계절, 평소 보기 어려운 식물들이 가득한 곳. 이국적인 정취를 만끽하고 체험학습도 할 수 있는 자연현장으로 떠나보자.

충남 청양군 청양읍에 위치한 (주)고운식물원(대표 이주호 www.kohwun.or.kr)은 이름 그대로 눈길 주는 곳마다 그림같이 고운 곳이다. 꽃 한 송이, 나무 한그루, 동물농장, 풀 한포기 어느 것 하나 정성어린 손길이 안 미친 곳이 없다.

2003년 개원한 고운식물원은 칠갑산 한 자락 총 11만여 평의 산지에 주제별로 33개의 소원, 총 8200여종에 달하는 꽃과 나무들이 산기슭을 따라 장관이다. 사계절 꽃이 피는 이곳은 도심의 건물 숲 속에서 시계 속 톱니바퀴처럼 멈추지 않고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청량감과 편안함을 주기에 모자람이 없다.

매표소를 지나 입구로 들어서면 화려한 꽃 터널이 관람객을 우선 반긴다. 이때부터 자연과 하나 되는 별천지가 시작된다. 꽃 터널을 지나 숲길을 거닐다보면 나타나는 ‘무늬원’은 꽃이나 식물의 잎에 무늬가 들어간 ‘특별한’ 종들만 모아 놓은 곳이다. 희소가치가 높아 식물학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른 봄 피어나는 꽃봉오리가 옛 선비들이 쓰던 붓을 닮았다해 이름 붙여진 ‘붓꽃원’은 220여종의 품종이 관람객을 유혹한다. 독일붓꽃 품종들이 무려 180여 종으로 가장 많이 식재돼 있다.

식물만 관람하다보면 단조로움 탓에 지루하기 마련. 그래서 고운식물원에서는 또 하나의 즐거움을 주는 동물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천연기념물인 반달가슴곰 1마리를 비롯해 꽃사슴, 원숭이, 산양, 염소 등 다양한 동물들의 재롱잔치가 볼만하다.
이밖에 깊은 산이나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희귀 멸종위기 식물 등 총 200여종의 야생화가 식재된 ‘야생화원’, 다채로운 행사가 가능한 600여 평의 잔디광장,‘습지원’,‘장미원’ 등도 고운식물원의 명물이다.

튤립과 함께 18종의 수선화 품종과 크로커스 품종들이 생활하고 있는 튤립원도 놓칠 수 없는 곳. 형형색색의 튤립이 개화하는 시기에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1년 동안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직접 촬영한 3D입체영상, 전망대를 관람하고 나서 220미터를 미끄러져 내려갈 수 있는 S자 슬라이드, 손수건 꽃물들이기, 허브비누 만들기, 나무곤충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인기다.

지난해 9월 환경부로부터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된 고운식물원은 히어리, 독미나리, 미선나무, 삼백초 등 15여종의 멸종위기 동식물을 증식, 관리하고 있다. 1박2일 과정의 생태체험학교도 운영하고 있으며, 주변에 천장호, 출렁다리, 칠갑산 천문대, 칠갑산, 장곡사, 청양고추랜드, 대천해수욕장 등 둘러볼 곳도 많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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