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인천 도림·살나리지구 전원단지로 개발

중앙일보

입력

인천 도림.살나리 토지구획 정리사업지구가 저밀도 전원형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인천시는 21일 남동구 도림동 249일대 도림지구(15만5천여㎡)와 계양구 서운동 95일대 살나리지구(6만3천여㎡) 등 2개 지구를 전원형 주거단지로 개발키로 했다.

개발계획에 따르면 이들 지구의 아파트 중심동 길이는 80m이내로 제한되고 높이도 단조로운 경관을 탈피하기 위해 단지별로 층수 변화를 둬 스카이라인이 형성되도록 했다.

지붕도 미관을 살리기 위해 모두 경사형으로 설치되며 높이 1.2m이하의 투시형 또는 생울타리 담장 설치를 의무화 했다.

단독주택의 경우 대지 중 10% 이상 조경면적을 확보해야하며 조경수는 인천시화(花)인 장미나 남동.계양구의 상징꽃인 개나리.진달래 등을 식재하도록 했다.

이들 지구의 상세계획은 다음달중 확정된다.

시 관계자는 "이들 지구를 일산신도시내 고급 빌라촌 처럼 꾸며 인천의 새 명소로 자리잡게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 도림지구〓일반주거지역이 1종(전체면적의 58.5%), 2종(15.4%), 3종(26.1%) 등 3가지로 세분화된다.

이중 1종 일반주거지역은 단독주택(4층이하), 2종은 근린생활시설(5층 이하), 3종은 고층아파트(19층 이하) 중심의 주거환경이 조성된다.

녹지공간으로 둘러싸여 주변환경이 쾌적하며 서해안고속도로와 제 2경인고속도로가 인접해 교통망도 좋은 편이다.

◇ 살나리지구〓도림지구와 마찬가지로 일반주거지역이 1종(61.6%), 2종(11.9%), 3종(26.5%) 등으로 나뉜다.

단독주택 위주의 1종 일반주거지역을 가급적 늘리는 대신 고층아파트가 들어서는 3종 지역 면적을 최소화했다.

인천 계산지구와 인접해 있으며 인근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뚫려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