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분석] 지스피 급상승, 블루칩 SK 등 3개 올라

중앙일보

입력

지난 한주(2월 11일~18일) 인터넷.정보통신 관련 종목 지수인 지스피(JH
ISPI)30은 897.35에서 987.97로 10.10% 올랐다.

최근 3주간 지스피30이 급상승하면서 연초 대비 수익률이 처음으로 오름세(1.95%)로 돌아섰다.

지수 상으로는 올초 지수를 회복한 셈이지만 30개 종목 중 아직도 21개는 개장일(1월 4일)주가를 밑돌고 있다.

한국디지탈이 2주 연속으로 75%대의 기록적인 상승률을 보이며 2주전의 1만3천4백원에서 4만1천3백50원으로 치솟았다. 비트컴퓨터.에이스테크.새롬기술도 20~30%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데이콤.콤텍시스템 등 일부 종목을 제외하곤 거래소 종목 대부분이 내림세였다.

지난 한주간 코스닥지수는 0.92% 상승했으며 거래대금.거래량에서 코스닥에 밀린 거래소의 종합주가지수는 7.77%나 하락했다.

현대투신운용 정덕효 수석 펀드매니저는 "이미 전고점(前高點)근처에 도달해 있는 시장 주도주에서 메디다스.비트컴퓨터 등 주변주로 상승세가 확산되고 있다" 며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코스닥종목 편입비율을 높이고 있어 추가 상승 가능성도 있다" 고 말했다.

한편 대형 우량주 30종목의 주가지수인 블루칩30은 303.74에서 276.14로 9.09% 하락했다. SK.데이콤.LG화학을 제외한 나머지 27개 종목이 대거 내림세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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