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북-파워북 컴퓨터 신모델 발표

중앙일보

입력

애플(www.apple.com)사는 16일 노트북용으로 개발돼 인기를 끌고 있는 i북과 파워북 컴퓨터의 최신 모델을 도쿄 맥월드 엑스포에서 발표했다.

애플은 최신 모델들이 운영체제로 차세대 소프트웨어인 ''맥 OS X''를 이용하기 때문에 기존 모델보다 성능이 훨씬 뛰어나다면서 특히 컴퓨터 프로그램 및 파일 관련 작업을 손쉽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앞으로 일본의 유력 폰트 개발업체인 다이닛폰 스크린과의 제휴협정에 따라 개발 작업을 해 나간다고 덧붙였다.

신모델중 파워북 랩톱 컴퓨터의 경우 최고 10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자랑하는데다 디지털 비디오 영상을 디지털 비디오 캠코더로 쉽게 이동시킬 수 있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신형 i북 컴퓨터는 기존 제품보다 두배 가량의 우수한 메모리와 더 빠른 프로세서 능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대당 판매가격은 1천599(미국)-1천800달러(일본)로 기존과 동일하다. 프로세서 기능이 훨씬 뛰어난 검은색 계통의 i북 컴퓨터는 각각 1천799달러(미국), 2천달러(일본)에 판매된다.

애플은 이날 신모델 발표와 함께 ''책상 위의 슈퍼 컴퓨터''로 불리는 파워맥 G4의 생산라인도 강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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