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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5종 ‘사망 사고 고위험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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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현대·기아차 등 한국 자동차 메이커가 만든 자동차 5종이 미국 비영리 연구소가 발표한 차종별 사망사고율 통계에서 고위험군에 포함됐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을 위한 보험연구소’(IIHS)가 9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해당 차량 운전자 100만 명당 사망자가 75명 이상 꼴인 ‘고위험 차량’에 기아 스펙트라(국내명 쎄라토·사진) 스테이션 왜건(6위·102명)과 현대 티뷰론(8위·96명)이 이름을 올렸다.

 또 기아 리오(국내명 프라이드·12위·89명)와 스펙트라 4도어(13위·87명), 현대 엘란트라(20위·80명)도 포함됐다.

 이 조사는 2005~2008년 생산한 차량을 대상으로 2006~2009년 발생한 사고를 분석한 것이다. 운전자 사망률이 가장 높은 차종 ‘톱5’는 닛산 350Z 투 도어(2-door), 닛산 픽업트럭 타이탄 크루 캡, 쉐보레 아베오, 쉐보레 코발트, 닛산 타이탄 익스텐디드 캡 순이었다. 반면 사망률이 낮은 ‘가장 안전한 차량’으로는 아우디 A6 세단, 도요타 시에나 등이 꼽혔다. 기아 세도나(국내명 카니발)도 안전한 차량 16위로 이름을 올렸다.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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