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케인 "核지속개발때 북한 등 전복시켜야"

중앙일보

입력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15일 대량 파괴 무기를 계속 개발할 경우 북한, 이라크, 리비아를 전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월남전 참전 전쟁영웅인 매케인 후보는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린 공화당 대선 후보 토론에서 이른바 `국제사회의 무법자'들에 대한 `롤백정책'을 수립할 것이라면서 이들 국가에 대한 정책을 적극 공세로 전환할 뜻을 내비쳤다.

매케인후보는 북한과 이라크, 리비아 세 나라를 지속적으로 대량 파괴 무기와 운반체를 획득하기 위해 애쓰는 나라들로 지목하면서 "궁극적으로 이들 국가를 전복시켜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를 세울 수 있는 군대를 안팎에서 무장시키고 훈련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여전히 대량파괴무기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면서 "후세인은 미국의 안보를 위협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컬럼비아<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AFP=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