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올스타전 빈스 카터 덩크왕 등극

중앙일보

입력

'차세대 조던' 빈스 카터(토론토 랩터스)가 미프로농구(NBA) 최고의 덩커로 떠올랐다.

카터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99-2000 미프로농구올스타전 식전행사 덩크슛 경연대회에서 360도 역회전 덩크슛 등 고난도묘기를 선보여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빈스 카터는 5번 시도 가운데 3번 50점 만점을 받을 정도로 완벽한 덩크슛을 구사했으며 함께 경쟁하던 샤킬 오닐(LA레이커스)과 케빈 가넷(미네소타 팀버울브스)도 혀를 내두르며 경기를 포기했을 정도.

빈스 카터는 점프동작에서 다리 사이로 볼을 통과시킨 후 덩크슛, 파울라인에서 점프해 날아오른뒤 림에 볼을 꽂아넣는 덩크슛 등 다양한 묘기를 성공시켜 최고스타로 자리잡았다.

한편 제프 호너섹(유타 재즈)은 3점슛과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선수와 짝을 지어 경기를 벌이는 투볼 콘테스트에서 모두 우승했다. [오클랜드<미캘리포니아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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