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바이러스 동시차단 SW제품 출시

중앙일보

입력

해커들의 불법적인 전산망 침입과 컴퓨터 바이러스를 동시에 차단할 수 있는 보안제품이 나온다.

정보보안 전문업체인 시큐어소프트(대표 김홍선)와 컴퓨터 바이러스백신 전문업체인 하우리(대표 권석철)는 최근 전략적 기술제휴를 맺고 오는 4월께 시큐어소프트의 방화벽 소프트웨어인 ''수호신 3.0판''에 하우리의 바이러스 검사 기능을 추가한제품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가격은 1천700만원대.

방화벽에 바이러스 검사기능이 추가되면 기존의 방화벽 기능인 침입차단 기능에다 인터넷을 통해 전송되는 각종 파일에 대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색기능이 합쳐져 해킹 및 컴퓨터 바이러스를 동시에 차단할 수 있게 된다.

기존 국산 방화벽의 경우 E-메일을 통해 전송되는 파일에 대해서만 바이러스 검색이 가능한데 반해 앞으로 나올 수호신3.0판의 바이러스 검색기능은 웹은 물론 파일전송시스템, E-메일 등 인터넷을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를 모두 검색, 사전에 차단해준다고 시큐어소프트는 설명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