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DIC-KINITI 통합 확정

중앙일보

입력

공공기술연구회(이사장 박병권) 소속 연구개발정보센터(KORDIC.소장 조영화)와 산업기술정보원(KINITI.원장 이영세)의 통합이 확정됐다.

9일 공공기술연구회에 따르면 연구회는 8일 오후 11명의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연구개발정보센터와 산업기술정보원으로 각기 나뉘어 있는 과학.산업기술 정보구축 업무를 통합하는 데 합의했다.

이를 위해 연구회는 조만간 정보구축 관련 외부 전문가 9명으로 통합 추진위원회를 구성, 양 기관의 실무자들과 협의를 거쳐 오는 4월말까지 통합에 필요한 모든법적 절차를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이에 따라 서울과 대전으로 나뉘어 있는 양 연구소의 통합과 슈퍼컴 운영, 통합기관의 명칭 등 세부적인 문제는 앞으로 운영될 통합추진위원회의 실사를 거쳐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연구회 관계자는 "일단 이사회에서 통합을 확정했지만 통합기관의 기능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통합추진위원회에서 여론수렴을 거쳐 결정짓게 된다"며 "특히 기관의 통합을 위해서는 관련 출연연법의 개정이 뒤따라야 하기 때문에 오는 4월말께나 통합작업이 마무리 될 것"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