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지만 다음 기회를 노리겠습니다.”
LA 우먼스챔피언십 퀄러파잉 대회에서 아깝게 탈락한 권오연, 제니 박, 크리스티나 김.
이들은 탈락을 확인하는 순간 아쉬운 표정을 지었지만 젊은이들답게 이내 밝은 표정으로 돌아왔다.
7일 단 2명을 뽑는 퀄러파잉 대회에 출전한 이들의 성적은 제니 박 4오버파, 권오연 6오버파, 크리스티나 김 7오버파.
이중 권오연은 당초 대기자 상위순위로 주최측이 출전선수 명단에까지 올려놨었지만 풀시드 선수들이 이례적으로 전원 참석하는 바람에 퀄러파잉 대회로 밀려나 아쉬움을 더했다.
그러나 이들은 결코 실망하지 않는다. 비록 박세리나 김미현처럼 LPGA에서 우승을 했거나 펄 신, 박지은, 박희정처럼 스폿라이트를 받지는 못했지만 “내일은 나도 LPGA의 여왕이 되겠다”는 꿈을 안고 또 다른 대회의 준비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