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온라인] '리바이스' 상표 주인 바뀔듯

중앙일보

입력

세계적인 청바지 브랜드인 '리바이스' 를 생산.판매해온 미국 레비 쉬트라우스가 은행 채무 때문에 이 상표를 뺏길 가능성이 커졌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8일 보도했다.

아메리카 은행 등에 8억달러의 빚을 지고 있는 레비 쉬트라우스는 앞으로 2년동안 매년 2억달러 이상씩 갚아야 하는데 판매부진으로 못 갚을 가능성이 커 채권은행에 상표권을 인도할 위기에 놓였다.

레비 쉬트라우스는 캘빈 클라인등 경쟁업체의 도전으로 1998년 판매량이 전년보다 13% 하락했으며 지난해는 더 떨어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는 레비 쉬트라우스의 신용등급을 최근 'BB-' 로 낮춘 바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