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올스타투표 마감, 빈스 카터 최다득표

중앙일보

입력

99-2000 미국프로농구(NBA)
에서 토론토 랩터스의 포워드 빈스 카터가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3일 마감된 제49회 NBA 올스타투표에서 빈스 카터는 191만 1천973표를 얻었다. 빈스 카터는 98년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을 졸업하고 프로무대에 첫선으로 보였다. 올시즌엔 게임당 평균 24득점으로 전체 7위에 올라있다.

오는 14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열릴 올스타전에 출장할 선수는 모두 24명. 팬들의 투표로 선정된 각 리그 5명의 주전과 감독추천으로 리그에서 7명씩 출전한다. 올스타투표 마감과 함께 각 팀의 출전 선수들도 확정됐다.

뉴욕 닉스 밴 건디 감독이 이끌 동부 컨퍼런스는 최다득표자 빈스 카터를 포함 히트의 알론조 모닝(187만8천588표)
, 세븐티식서스의 앨런 아이버슨(184만3천11표)
, 피스톤스의 그랜트 힐(137만1천304표)
, 호넷의 에디 존스(73만4천940표)
이 주전으로 확정됐다. 그외 앨런 휴스턴(뉴욕 닉스)
, 레지 밀러(인디애나)
, 레이 앨런(밀워키)
, 제리 스택하우스(디트로이트)
, 데일 데이비스(인디애나)
, 글렌 로빈슨(밀워키)
, 디켐베 무텀보(애틀랜타)
가 감독 추천으로 출전한다.

LA 레이커스 필 잭슨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서부 컨퍼런스는 레이커스의 샤킬 오닐(180만7천609표)
, 팀버울브스 케빈 가넷(155만976표)
, 스퍼스의 팀 덩컨(132만1천436표)
, 선스의 제이슨 키드(106만1천31표)
, `제2의 조던'으로 불리는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102만2천897표)
가 주전으로 출전한다. 감독추천을 출전하는 선수는 게리 페이튼(시애틀)
, 존 스탁튼(유타)
, 마이클 핀리(댈러스)
, 칼 말론(유타)
, 라쉬드 월러스(포틀랜드)
, 크리스 웨버(새크라멘토)
, 데이빗 로빈슨(샌앤토니오)
등이다.

그러나 재즈의 파워포워드 칼 말론은 올스타전 기간중 허리와 손가락 부상 치료로 결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 NBA 올스타전에는 유난히 첫선을 보이는 선수들이 많아 팬들 역시 세대교체를 희망하는 것으로 보인다.

Cyber중앙 금현창기자<lafir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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