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엔 캡슐형 내시경 나온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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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멸종된 맘모스나 백두산 호랑이까지 되살려내는 복제기술이 선보이는 등 첨단의학기술의 발달은 놀랍기만 하다.

인체게놈사업의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어 원하는 생김새나 지능을 갖는 것도 전혀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자신이 살아있는 세대에 혜택을 볼 수 있는 의학기술이다.

대한의사협회지 최신호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임기철 연구조정실장의 글을 인용, 2025년까지 우리 의학계가 이룩할 미래기술들을 예측해 소개했다.

서울대의대 미생물학교실 김익상교수를 비롯한 의학및 생물과학계 전문가 1백75명이 참여해 연도별로 실현가능한 기술들을 예상한 것.

이 결과에 따르면 2006년이면 인터넷을 이용한 가상병원이 선보이며 2010년 C형간염 예방백신과 헬리코박터 예방 백신이 탄생한다.

또 2012년 호스 대신 캡슐이 들어가는 캡슐형 소화관 내시경이 등장하며, 2017년엔 인공눈까지 등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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