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신장이식 농구스타 엘리엇, 코트복귀 초읽기

중앙일보

입력

신장이식수술을 받은 미프로농구(NBA)스타 션 엘리엇(샌안토니오 스퍼스)이 코트복귀를 서두르고 있다.

집도의 프란시스 라이트박사는 28일(한국시간) "엘리엇이 정상인처럼 운동할 수 있을 정도로 몸상태가 회복됐다"면서 "이제 이식부위가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은 거의 희박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엘리엇은 최근 구단 체육관에 들러 가벼운 운동으로 `몸 만들기'에 전념하고 있으나 팀훈련에는 아직 참가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그렉 포포비치감독은 "팀닥터가 허락할때까지 엘리엇을 출전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고 "현재 상태로 미뤄 빠르면 다음주 주말까지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엘리엇은 지난 8월 샌안토니오시내 감리교 재단 이식전문병원에서 형 노엘 엘리엇의 왼쪽 신장을 이식받았다.

지난 89년 샌안토니오 유니폼을 입은 엘리엇은 지난 시즌 팀내 득점 순위 3위를 달리면서 미프로농구(NBA) 우승을 주도했고 시즌 직후 신장이식수술을 발표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샌 안토니오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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