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아파트 건설업체 인터넷 서비스사 설립

중앙일보

입력

대림산업 등 8개 주택 건설업체와 2개 인터넷 전문업체 등 10개사가 공동 설립한 아파트 종합 인터넷 서비스 회사 ''아이씨티로'' 가 27일 출범했다.

자본금 50억원 규모인 이 회사는 경쟁관계인 대림산업.현대산업개발.동아건설.태영.삼호.삼환.부영.풍림 등 8개 건설사와 인터넷 전문업체인 네띠앙, 홈 TV인터넷 등 10개사의 공동 출자로 설립됐다.

김영복 아이씨티로 사장은 "일반 가정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인터넷 설비를 갖춘 아파트가 인기리에 분양되고 있다" 며 "건설사들이 개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경우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고 밝혔다.

이들 건설사가 짓는 아파트에는
초고속 인터넷 접속 설비를 기본으로
e-메일 및 개인 홈페이지 구성
단지내 사이버 커뮤니티 구축
지역.생활정보 안내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들 건설사는 앞으로 아파트 분양도 공동 포털 사이트를 구축해 할 계획이다.

아이씨티로는 올해 8개 건설사의 아파트 뿐만 아니라 다른 업체의 기존 아파트 및 신규 아파트 10만 가구에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앞으로 5년안에 1백만 가구를 가입자로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이씨티로는 지난해말 하나로 통신과 전략적 제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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