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컵테니스 총상금 5만달러로 상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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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회장 김두환)가 주최하는 세아제강컵 국제여자챌린저대회의 총상금이 올해부터 5만달러로 상향된다.

협회는 27일 타워호텔에서 2000년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97년 창설돼 지난해까지 총상금 2만5천달러였던 세아제강컵 여자대회를 올해부터 총상금 5만달러 대회로 격상시키기로 하고 대회장소도 장충코트에서 올림픽코트로 바꿨다. 대회 일정은 5월 7일부터 2일간 예선, 9일부터 5일간 본선이 열린다.

또 총상금 5만달러인 삼성증권배 국제남자챌린저대회도 개최 승인을 받아 11월4일 올림픽코트에서 첫 발을 떼게 됐다.

이로써 국내 개최 국제대회는 벼룩시장배 여자챌린저대회(10.21-29)를 포함해 모두 3개가 됐고 총상금은 각각 5만달러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대의원들은 99년 사업보고 및 결산을 승인하고 올 사업 계획 및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협회의 올 예산은 15억여원으로 지난해보다 5억원 가량 늘어났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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