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통한 한방주치의 서비스 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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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인터넷을 통한 한방주치의 서비스가 등장했다.

한방전문 인터넷 정보서비스업체인 ㈜한방텔레콤(대표 이태후)은 일반인들이 인터넷을 통해 전문 한의사들로부터 건강상담부터 기초적인 진료까지 받을 수 있는 인터넷 한방 가정주치의 사이트인 `한방텔''(www.hanbangtel.co.kr)을 개설하고 24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방텔레콤은 현재 1백여명의 전문 한의사들이 주치의로 등록돼 있는데 오는 2월 14일까지 전국 각 지역의 한의사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1천 75명의 한의사들을 주치의로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이트가 만들어지게 된 것은 한의사인 이태후씨와 `한방문화진흥재단''(대표 정치행)소속 한의사들이 한방문화보급을 논의한 것이 계기가 됐다. 서민들의 건강이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을 통해 한방주치의 보급운동을 펼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 것.

이태후씨는 ''한방텔에 가입한 일반 가입자들은 각자 원하는 분야의 한방전문의를 주치의로 선정해 각종 건강상담과 기초진료를 받을 수 있다''면서 ''주치 한의사들은 가입회원들의 건강상담, 문진(問診), 진료등을 실시하는 동시에 가입자와 가족들의 개인별진료기록을 데이터베이스화해 명실상부한 주치의로서의 역할을 하게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생활건강정보와 한방관련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한방관 관련한 종합적 정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방텔레콤은 한방텔 포털사이트 및 한방가정주치의사이트 오픈을 기념, 24일부터 2월 28일까지 한방텔에 가입하는 회원 100명을 선정, 인터넷pc를 제공하며 가입한 회원 1천 75명에게 출자증서 1천만원을 제공키로 했다. 당첨자발표는 오는 3월 3일 사이트에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