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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CJ제일제당 글로벌 공장 설비 증설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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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기업

CJ제일제당 글로벌 공장 설비 증설

발효기술을 기반으로 한 식품조미료인 핵산의 세계시장 1위 업체 CJ제일제당은 글로벌 공장 설비 증설을 위해 1억80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중국에 1억 달러, 인도네시아에 8000만 달러로 총 1만t 이상의 생산량 증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일제당은 2013년까지 총 2만3800t의 핵산을 생산해 시장 점유율을 42%로 올려 2위 일본 아지노모도와의 격차를 10%포인트 이상 벌릴 계획이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리뉴얼 마무리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4개월간의 1~3층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18일 모든 시설을 재개장한다. 2006년 객실을 시작으로 약 1000억원을 투자해 5년간 진행한 호텔 전체 리노베이션의 마지막 단계가 끝난 것이다. 인테리어 거장인 미국 애덤 티아니가 인테리어를 맡았다. 그랜드볼룸과 피트니스클럽은 규모를 늘렸고, 로비 라운지인 ‘컴파스 로즈’ 대신 ‘써클’이 새롭게 생겼다. 3차원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웨딩을 미리 체험해보는 ‘프리뷰 룸’도 만들었다.

동국제약, 소아암 어린이 지원 업무협약

동국제약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소아암 어린이를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맺고 첫 행사인 ‘마데카솔과 함께하는 소아암 어린이 봄소풍’을 위해 1004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행사는 가정의 달인 5월 한 달 동안 대구(7일)·전남(15일)·서울(17일)·부산(28일) 4개 지역에서 열린다.

홈플러스, 골프클럽 풀세트 할인 판매

홈플러스가 22일까지 ‘윌슨 딥레드 풀세트’ 300세트와 ‘잭 니클라우스 골든베어 풀세트’ 500세트 등 총 800세트 물량의 고급 골프클럽 풀세트를 국내 최저 가격 수준인 39만9000원에 한정 판매한다. 드라이버, 아이언 7개 , 우드 2개 , 퍼터, 스탠드백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금융

삼부토건 법정관리 개시결정 보류

서울중앙지법 파산4부는 삼부토건의 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결정을 보류했다고 11일 밝혔다. 법원은 “현재 삼부토건과 채권단이 서울 헌인마을 개발사업과 관련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금의 채무조정 및 신규자금 지원 등을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성사될 경우 경영 정상화를 도모할 수 있고, 양측 모두 협상을 위해 법정관리 결정을 늦춰줄 것을 희망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외환은행 매각, 이달 중 윤곽

금융위원회는 오는 17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를 열어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 지분 매각 방안을 결정한다고 11일 밝혔다. 다른 금융지주사가 매수자로 나설 수 있도록 금융지주사의 소유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이 추진될 전망이다. 인수 후보로는 산은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 등이 거론된다. 외환은행 매각도 조만간 가부가 판가름난다. 금융위는 18일 정례회의에서 론스타의 외환은행 대주주 적격성에 대한 결론을 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 퇴직연금 패키지 상품 출시

하나은행과 하나SK카드는 11일 퇴직연금 전용통장과 퇴직연금 플러스카드를 패키지상품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퇴직연금 전용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으로, 하나은행 퇴직연금에 가입한 근로자가 가입할 수 있다. 확정급여형 가입자에게는 퇴직금 추계액, 적립비율 등 정보를 제공하고 확정기여형은 입금내역, 수익률현황 등을 월말마다 기록해준다.

정책

한·일 국세청장, 역외탈세 공동대응 합의

이현동 국세청장은 11일 서울에서 열린 ‘제20차 한·일 국세청장 회의’에서 일본 가와키타 지카라(川北力) 국세청장과 역외탈세 단속을 위한 양국 간 조세정보 교환에 합의했다. 이 청장은 “역외탈세는 여러 나라에 걸쳐 이뤄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한국과 일본 간의 정보 교류가 절대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2050년 GDP 대비 복지 비중 45.6%”

복지 지출이 현재 속도대로 증가하면 2050년 국내총생산(GDP)에서 복지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45.6%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성균관대 안종범 교수가 기획재정부의 연구용역을 받아 제출한 ‘저출산·고령화에 대비한 장기 복지 재정계획 수립 방향’ 논문에 따르면 1990년 GDP 대비 3.0%였던 복지 지출은 2005년 8.0%로 증가한 데 이어 2050년에는 45.6%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 배당수입 4276억원 … 120% 증가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올해 정부가 출자기관으로부터 거둬들인 배당수입이 지난해보다 120%나 증가했다. 기획재정부는 11일 2010회계연도 정부 출자기관 27곳 중 25곳의 배당이 확정돼 4276억원의 배당금이 국고로 들어왔다고 밝혔다. 정부가 올해 예산을 편성할 때 예상치(2716억원)도 크게 넘어섰다. 25곳 중 배당 실시기관은 21곳이며, 693억원의 적자가 발생한 한국전력공사, 부채비율이 과다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4개 기관은 배당을 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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