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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전화 주문 144% 증가 外

중앙일보

입력

◇ 전화를 이용한 경마가 크게 늘어났다.

21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99년에 전화 마권 주문 가입자는 9천76명으로 1년전보다 105.5% 증가했고 전화 마권 주문은 무려 144.2% 늘어난 283억원에 달했다.

마권별 인기를 보면 순위 상관없이 1, 2위를 맞히는 복승식이 전체 매출액의 94.2%로 단연 높았고 한 경주마를 찍어 1위를 맞추는 단승식이 4.3%, 선택한 한 경주마가 1-3위내에 들면 배당을 주는 연승식이 1.5%의 순으로 나타났다.

1회당 10만원이 상한인 마권의 금액별 구매비율은 5만-10만원이 46.1%로 가장 많았고 1만-3만원 23.1%, 1만원이하 18.9%, 3만-5만원 11.9%의 순이었다.

고객 1인당 평균 마권 구매액은 31만5천원이었고 배당인 환급액을 빼면 실 지출액은 8만8천원으로 집계됐다.

◇ 작년도 경주부문을 평가한 결과 국내산 경주마의 기록이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00m경주에서 98년 국내산 경주마는 외국산보다 평균 2.9초 뒤지던 것이 99년에는 1.2초로 1.7초나 단축된 것을 비롯해 국내산과 외국산과의 거리별 우승마 기록차가 1년전보다 0.2-1.7초 줄었다.

◇ 마사회는 올해 고객서비스 개선을 위해 22일부터 5주동안 위촉기간 1년의 모니터 요원 30명을 선발한다.

만 20세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 한 모니터 지원자는 본장(5명)의 경우 중앙안내소에 지점(수도권 23.지방 2명)은 안내데스크에 응모하면 된다.

이들은 고객 의견을 수집해 전달하고 간담회를 통해 고객 서비스 개선방안을 제시하며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 마사회는 올해부터 국내산 경주마를 상금획득별로 종전 3군체제에서 4군체제로 더욱 세분화 한다.

상금획득액이 2천400만원 이상인 경주마는 1군에 속하며 2군은 1천200만-2천400만, 3군은 400만-1천200만, 4군은 400만원이하이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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