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복권을 휴대폰으로 공짜로 구입하세요'

중앙일보

입력

휴대폰을 통해 무료로 사이버 복권을 구입하고 당첨번호까지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인터넷광고 프로모션 업체인 ㈜네띠모아(대표 성기헌.www.netimore.co.kr)는 신세기통신의 모바일(Mobile) 인터넷 서비스인 ''아이터치 017''과 제휴, 휴대폰으로 복권을 발급받고 당첨번호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즉석에서 직접 긁어 확인하는 즉석 행운권과 주간 행운권을 휴대폰을 통해 공짜로 발급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네띠모아에서 주최하는 각종 이벤트의 응모나 당첨자 확인도 휴대폰으로 가능하다.

그러나 이 서비스는 웹브라우저가 내장된 인터넷용 휴대폰인 ''왑(WAP)폰''이 있어야 이용할 수 있으며 유료로 운영되는 ''아이터치 017(www.itouch.co.kr)''에 가입해야 한다. 왑폰을 가진 사람은 아이터치 017에 접속해 ''쇼핑 플라자''의 광고를 클릭한뒤 주간권과 즉석권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주간 행운권은 한 종류로 총 당첨금액이 3천 550만원이고 1등에게는 현금 300만원이 제공된다. 또 즉석행운권은 ''베니건스''와 ''빙그레'', ''프리미엄'' 등 세가지 종류이며 최고 1만원에서 최저 50원까지 다양한 액수가 걸려 있다. 즉석행운권의 경우 당첨금이 모여 3만원이 되면 당첨자의 계좌로 입금된다.

지난 98년부터 노다지(www.nodaji.co.kr)나 주택은행(www.krlottery.co.kr) 등지에서 인터넷으로 사이버 복권을 판매해 왔으나 휴대폰을 통해 즉석복권을 받아볼수 있는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성기헌 사장은 "지금은 아이터치 017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앞으로 다른 이동통신과도 제휴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서비스의 내용도 전자상거래와 예약서비스 등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 사이버 복권을 판매하는 곳은 유료 사이트로 한국 인터넷 복권(www.helloluck.co.kr)과
천리안 온라인 복권(e-lottery.chollian.net) 등이 있으며

무료사이트는
프리시티(www.freecity.co.kr)와
베스트 인터넷(www.bi.co.kr),
복조리(www.bokjory.co.kr),
사이버몰(www.cybermall.com)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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