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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원 에로영화〈레드 슈 다이어리〉노컷 방영

중앙일보

입력

혼음과 동성애, 아들 애인과의 정사(情事) 등 파격적인 성묘사로 논란을 빚은 잘만 킹 감독의 에로영화 〈레드 슈 다이어리〉가 노컷으로 케이블TV 화면을 타게돼 화제다.

영화전문채널 캐치원(CH31)은 오는 21일부터 매주 금요일 자정에 이 영화를 13편의 연작 시리즈물로 방송한다.

〈레드 슈 다이어리〉는 〈투 문정션〉 〈와일드 오키드〉 등 성애영화 전문 연출가 킹감독이 1992년 제작한 성인용 TV시리즈물로, 여성들이 상상하는 각종 성적 환상을 다룬다.

이 영화는 과거 DCN에서 방송하려다 심의위원회의 제동으로 방송되지 못했다. 캐치원은 "노골적으로 성행위만 강조하는 기존의 에로 영화와 달리 단순 에로물이 아니라 영상미를 갖춘 작품"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해 지나친 성묘사로 방송정지를 당한 〈은밀한 유혹〉과 표현수위가 비슷해 사후심의에서 어떤 처리를 받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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