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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 OECD 꼴찌라니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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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날 갈 만한 곳
5월 5일을 하루 앞두고 네티즌들은 나들이 장소를 검색하고 추천받느라 분주했다. 종일 인기검색어에 ‘어린이날 갈 만한 곳’이 랭크됐고 트위터에도 추천을 원하는 트윗이 넘쳐났다. 어린이날 서울 곳곳에서 가족나들이를 위한 행사가 펼쳐진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오후 2시부터 ‘꿈나무축제’를 연다. 롯데월드가 오후 2시에 여는 '환타지 마스크 퍼레이드'에는 어린이 20명이 직접 테마 의상을 입고 출연할 수 있다. 서울랜드도 오후 2시에 '그린 에너지 장난감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독립기념관은 어린이뮤지컬, 어린이 막대인형극, 마술쇼, 초대가수 공연 등의 볼거리를 마련했다. 무료승마체험도 할 수 있다. 기념관 내 겨레의 큰마당에서는 5~8일 동안 남사당놀이가 벌어진다. 모래그림, 네일아트, 풍선아트, 종이인형 만들기 등 16개 체험놀이와 안중근 손도장 찍기, 태극기 목각판 찍기 등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도 열린다. 전국의 경마장에서도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 주목 이 댓글 “어린이날, 미친 척하고 놀이공원을” “어른인데 난 왜 아직 어린이날이 설렐까”

■ 한국 어린이 행복지수 꼴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우리나라 어린이?청소년들의 행복지수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네티즌들은 “내일이 어린이날인데 어른으로서 미안하고 부끄럽다” “아이들이 불행한 건 어른 탓이다” 등의 댓글로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한국 방정환재단과 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는 어린이날을 맞아 ‘2011 한국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 국제비교’ 라는 주제로 6410명에게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결과 한국의 어린이와 청소년의 주관적 행복지수는 65점으로 OECD 23개국 중 꼴찌였다. 22위인 헝가리(86.7점)와도 20점 이상 큰 차이가 났다.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어린이는 113점을 기록한 스페인의 어린이였다. 한국 어린이?청소년은 교육성취도와 생활양식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물질적 행복도는 4위에 올라 주관적 행복의 최하위와 대비를 이뤘다. ‘행복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고학년일수록 ‘돈’을 꼽는 비율이 높았다.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는 건강, 학교생활 만족도, 삶의 만족도, 소속감, 주변상황 적응도, 외로움 등 6가지 영역에 대한 답을 수치화해 산출한다. 한국은 3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다.

☞ 주목 이 댓글 “어린이는 어른의 거울이니 어른도 꼴찌겠지요” “이것만 꼴찌겠어?"

■ 십자가 시신
문경에 위치한 한 폐광산에서 십자가에 못 박힌 시신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충격을 주고 있다. 네티즌들은 "영화 오멘에서나 나올법한 얘기" "전무후무한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경악했다. 다른 네티즌들은 “자살일 수도 있다니 믿을 수가 없다” "자살한 게 아니라면 도운 사람도 책임을 물어야한다"는 등 수사 결과에 대해 관심을 드러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5월 1일 오후 6시 문경에 위치한 한 폐광산에서 택시기사 김모(58)씨가 십자가에 손발이 못 박혀 숨진 채 발견됐다고 3일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사체 감식 결과 자살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김씨의 두 손은 전기드릴로 구멍을 뚫은 뒤 십자가에 미리 박혀 있던 못에 끼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발에 생긴 상처는 망치 등으로 직접 못을 박을 때 생기는 형태로 조사됐다. 경찰도 김씨가 평소 특정종교에 광적으로 심취해있었다는 점, 현장 주변에서 십자가 설계도면과 십자가에 매다는 법을 적은 종이 등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자살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누군가 김씨의 죽음을 도왔거나 타살일 경우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 주목 이 댓글 “이걸 혼자서 해낼 수 있는 정도의 사람이라면 사흘 만에 부활도 가능할 듯” “공포영화보다 더 무섭다”

■ 조인성 무한도전
조인성의 전역현장에 무한도전팀이 내건 ‘미사리에서 생긴 일’이라는 플래카드가 화제가 됐다. 조인성은 5월 4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오산 공군작전사령부에서 전역식을 가졌다. 현장에는 취재진 100여 명과 팬 400여 명이 모였다. 무한도전팀은 이날 조인성의 제대 축하 선물로 '축 제대 조인성 컴백 작품 미사리에서 생긴일'이라고 쓴 플래카드를 상공에 띄웠다. 플래카드 아래에는 조정 연습 기구도 등장했다. 현재 촬영 중인 '조정대회 편'에 출연하라는 압력이었다. 조인성의 소속사인 싸이더스HQ 측은 무한도전팀의 이벤트에 대해 "사전에 아무런 얘기를 듣지 못한 깜짝 선물로 현재 무한도전 출연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평소 무한도전 팬이라고 밝혀온 조인성은 “기회가 된다면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인성은 2008년 3월 정준하의 부탁으로 무한도전에 출연한 바 있다.

☞ 주목 이 댓글 “현빈님 가시고 인성님 오셨다” “남자배우들 긴장 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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