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매년 40% 성장… 머신비전 업계 선도자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앤비젼


앤비젼은 머신비전을 생산하는 업체다. 머신비전은 전자제품 공정 과정 중 외관검사를 하는 영상장비 및 소프트웨어로 외환위기 이후 사람 대신 기계로 대체돼 왔다.

머신비전은 삼성LG 등 전자제품 제조업체에서는 필수적인 장비다. 불량품 발생 비율이 0%에 근접해야 소비자들이 믿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앤비젼의 머신비전은 영상과 관련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이를 위해 조명렌즈소프트웨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03년 창업 시작 이후 매년 40%에 달하는 매출 성장을 이뤄오며 업계 선도자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앤비젼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의 성장이 바로 회사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믿음으로 꾸준한 교육을 통해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 김덕표 대표의 운영철학 덕분이다.

이렇게 성장한 앤비젼은 지난 2010년 한국 포춘지가 선정하는 GWP(Great Work Place)에 선정되기도 했다.

머신비전 생산을 주로 하던 앤비젼은 최근 영상보안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특히 앤비젼이 갖고 있는 브리프캠은 장시간 녹화된 영상데이터를 분석해 움직이는 사물들만 추출해 데이터베이스화함으로써 원하는 장면을 짧은 시간 내에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브리프캠을 이용할 경우 24시간 또는 그 이상의 시간 동안 녹화된 내용을 짧은 시간에 모두 살펴볼수 있는 것이다.

앤비젼의 우수한 기술은 이것만이 아니다. DALSA Genie 카메라는 크기는 작지만 Global Shutter를 통해 정지영상에서 번짐 현상을 없애는 데 성공해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고 있으며 Partial Scan을 통해 원하는 영역만 자료로 획득하는 것도 가능하다. 앤비젼은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원하는 사람들은 교육도 가능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