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영준 재판관(左), 민형기 재판관(右)
목영준(55)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법을 통한 민주주의 유럽위원회’(베니스위원회)의 정위원으로, 민형기(61) 재판관이 ‘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 의장직무대행으로 지명됐다고 헌재가 24일 밝혔다.
퇴임한 이공현 재판관의 후임으로 지명된 목 재판관은 2014년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3차 세계헌법재판회의 준비를 전담하게 된다. 베니스위원회는 동유럽 국가들이 서구식 헌법과 헌법제도를 도입·운영하는 것을 돕기 위해 1990년 5월 창설된 유럽평의회 자문기구다.
또 민 재판관은 다음달 23일 아시아헌재연합 창립총회 개최를 위한 준비 이사회와 내년 5월 창립총회 개최를 위한 업무를 맡게 된다. 아시아헌재연합 초대 의장에는 이강국 소장이 내정된 상태다.
조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