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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장쩌민 "시장경제 발전위해 선전·선동 중요"

중앙일보

입력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발전과 홍콩과 마카오의 반환등 사회주의적 색체를 벗고 자본주의적인 발전을 거듭해온 중국의 각종 부정부패등 부정적 모습들을 겨냥한 발언일 것이라고 한다.

중앙선전부(부장 딩관건)
가 주최한 대회에서 장쩌민 국가주석은 "최근 수년동안 선전사상전선에서 당의 노선과 방침을 관철하고 과학적 이론으로 무장하며 정확한 여론으로 대중을 이끌고 사람들을 고무해서 개혁개방과 현대화 건설사업을 잘 뒷받침 해왔다" 며 "선전선동등 선전공작이 사회주의적 시장경제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회주의권 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반복된 강조, 미사여구의 중복, 경직된 단어구사들을 전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사회주의 나라 중국의 모습보다는 날로 발전하는 경제대국 중국의 보도가 주를 이루는 요즘 장쩌민 중국국가주석의 발언은 중국사회의 뿌리를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경제를 중심으로 자본주의적인 요소들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정신과, 문화는 사회주의적으로 유지하는 실험이 성공할 것인지 세계는 주목하고 있다.

이영주 인터넷 명예기자 <apnp21@kor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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