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요 식품체인점 유전자변형식품 판매 중단

중앙일보

입력

홀 푸드, 와일드 오츠 등 미국내 주요 자연식품 체인점들이 4일 유전자변형식품이 함유된 제품의 판매 중단을 선언했다.

미국내 103개 슈퍼마켓을 거느리고 있는 홀 푸드와 71개 점포를 갖고 있는 와일드 오츠는 자사상표를 붙인 식품에 특히 유전자변형 옥수수와 콩 등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홀 푸드의 부사장 마가렛 휘텐버그는 "많은 고객들이 유전자변형식품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두개 체인은 어떤 식품이 유전자변형식품을 사용하고 있는지를 가려내는 작업이 간단치 않아 언제부터 유전자변형식품의 판매를 중단할지를 밝히질 않았으나 휘텐버그 부사장은 홀 푸드의 경우 오는 7~8월께부터 판매중단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식품 제조.유통업체들은 자주 유전자변형 종자와 그렇지 않은 것을 섞어 팔고 있다.[워싱턴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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