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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연봉 주요기업 CEO들 혜택도 '상상 초월'…150만 달러 주택보안 서비스에, 전용

미주중앙

입력

마사 스튜워트

테리 런드그렌

래리 J. 엘리슨

주요 기업 CEO들이 높은 연봉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CEO로써 누리는 혜택들이 상상 이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 제트기부터 운전기사가 딸린 고급 자동차 개인 피트니스 트레이너 보완 서비스에 직원 디스카운트. 재정.법률 상담가까지. 기업들이 CEO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엄청난 혜택에 대해 USA투데이가 1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미국에서 세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고 있는 오라클사의 래리 엘리슨 CEO는 연봉 이외에도 회사로부터 연간 150만달러가 드는 주택 보안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또 블랙&데커의 노란 아치발드 CEO는 지난 한 해 동안 회사 제트기의 개인 여행 용도 사용을 위해 52만6391달러 자동차 보조비 2만5722달러 재정상담 3만9676달러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비 4528달러 등을 포함해 60만달러 이상을 제공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사 스튜워트 리빙 옴니미디아는 마사 스튜워트 CEO의 주말 운전기사 비용으로 5만5725달러 개인 피트니스 트레이너에 2만9538달러 등을 지불했으며 윈 리조트는 스티브 윈 CEO에게 제트기 개인 사용(94만2631달러) 빌라(41만9860달러) 개인 운전기사(2만5907달러)직원 디스카운트(2만7505달러)를 제공했다.

백화점 메이시스의 테리 런드그렌 CEO는 40%에 가까운 스페셜 직원 디스카운트로 5만3543달러를 제공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CNN머니 역시 고연봉 CEO 톱 20를 선정했는데 2010년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CEO는 비아콤사의 필립 다우먼으로 그의 연봉은 8450만달러에 달했다.

이는 전년보다 149% 인상된 것이다. 2위로는 옥시덴탈 피트롤리엄의 레리 이라니(7610만달러) 3위 오라클의 래리 J. 엘리슨(7010만달러) 4위 디렉TV의 마이클 D. 화이트(3290만달러) 5위 스탠리 브랙&데커의 존 F 룬그렌(3260만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앞서 11일 뉴욕타임스는 컨설팅 업체 에퀼러에 의뢰해 미국 200대 기업의 CEO 연봉을 조사해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200대 기업 CEO의 연봉 중간값은 960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12% 인상됐는데 이는 2008년 경기침체기 전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오수연 기자 s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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