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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접근성 좋아 사업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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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성기자]

남양주는 3개의 뉴타운 사업이 진행 중이다.

덕소뉴타운은 남양주시 남단 와부읍 덕소리, 도곡리 일원에 위치하고, 서울 강동구 강일지구와 하남시 풍산지구와 인접해 있다.

남동측은 한강이 인접하고, 북동측은 예봉산 등이 위치해 한강 조망이 탁월하고 주변 경관이 우수하다.

중앙선인 덕소역과 도심역이 가까워 이용이 편리하고, 대중교통을 통해 서울 강동과 강남으로 이동이 쉽다. 또한,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개통과 덕소~원주간 복선전철사업으로 서울 집입이 더욱 편해질 전망이다.

덕소지구의 전체 사업구역은 주택재개발사업구역 6개소, 도시환경정비사업구역 4개소, 도시개발사업구역 1개소 등 11개 구역이다.

2007년 11월에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후 2018년까지 임대주택 1604가구와 순환용 주택 126가구를 합쳐 총 8511가구를 공급한다. 수용인구는 존치되는 지역까지 포함해 2만3900여명이다.

덕소뉴타운은 지난해 8월 촉진계획이 결정된 뒤 현재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 중이다. 향후 조합설립, 사업시행 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구역별 세부계획이 마련될 예정이다.

덕소지구는 크게 덕소리와 도곡리로 분류할 수 있다.

덕소리는 덕소역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되어 있고, 와부행정타운’과 GS마트가 있다. 교육시설로는 덕소초등학교가 있다. 특히 덕소리 6b구역은 한강조망이 가능해 인기가 높고 지분시세도 타구역에 비해 높은 편이다.

도곡리는 도심역 주변에 아파트 단지와 노후화된 다가구, 단독주택이 있다. 한강조망은 안되지만 역세권 지역이고 가구수가 적은 것이 장점이다.

와부읍 다가구주택 66㎡가 1억2500만~1억7000만원 사이고, 빌라는 66㎡형이 1억3000만~1억 7000만원이다. 연립주택 83㎡형은 2억2000만~2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와있다.

한강조망과 역세권 여부에 따라 가격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한강조망이 가능한 6b구역 인근에 있는 강변삼익 84㎡형(전용면적 기준)은 매맷값이 1년전 대비 1.5% 하락해 2억8000만~3억 7000만원이다., 전셋값은 1억2000만~1억 4500만원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덕소3구역 인근에 덕소아이파크 84㎡형 매맷값은 3억7000만~4억8000만원으로 구역 내 위치한 현대홈타운 84㎡형과 비슷한 가격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금도농뉴타운은 남양주시 남부생활권 내 서측으로 구리시와 인접해 있다.

경춘선과 중앙선 복선전철 도농역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등을 통하여 중부, 경부 고속도로 및 영동고속도로의 접근도 편리하다.

주변에 불암산, 수락산, 축령산 등이 녹지축을 형성하여 자연경관이 수려하다.

지금.도농 뉴타운은 2017년까지 지금동, 도농동, 가운동 일대에 상업, 공업지역과 주거지가 복합된 남양주의 중심지로 개발된다.

인근에 지금지구에 공동주택 7744가구(수용인구 2만907명)와 함께 남양주시 제2청사, 교육청, 경찰서, 등기소 등의 행정타운과 상업단지 등이 들어서며, 가운지구에는 3천307가구(수용인구 9천921명)가 공급된다.

인접 진건, 지금지우와 가운 지구 등 개발사업으로 인해 예상되는 신도시와의 생활환경 격차를 해소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금도농뉴타운은 2008년 뉴타운지구로 지정됐으나, 아직까지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이 되지 않았다. 촉진지구 결정 법정기한 3년을 얼마 남겨 두지 않고 있다.

주민들의 의견청취를 통해 부담감을 줄여 지난 2월 경기도에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을 신청한 상태다. 5월쯤 촉진계획이 결정 고시가 될 예정으로 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지금도농뉴타운 인근에 지금지구와 진건지구는 보금자리지구로 개발 중이다.

지금지구는 지난해 7월 개발계획 승인을 받은 뒤 9월 보금자리지구로 계획이 변경됐다. 공동주택 8453가구를 비롯 1만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보금자리주택 2차지구인 진건지구는 1만663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공공임대 6100여 가구·공공분양 5900여 가구 등 총 1만2000여 가구가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지금도농뉴타운이 속하는 도농동의 3.3㎡당 평균 아파트가격은 992만원, 지금동은 1008만원이다.

2차 보금자리지구 진건지구의 분양가는 3.3㎡당 857만~915만원으로 지금도농뉴타운 보다 낮은 가격수준이다. 가운지구가 속한 가운동은 3.3㎡당 1186만원으로 남양주 내에서 가장 높은 가격이다.

지금도농뉴타운은 도농역과 남양주IC와 가까운 이점이 있고, 주변 지구의 개발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구역 내 빌라와 다가구주택은 2억원 미만으로 59㎡형이 1억3000만~1억7000만원 사이다.

인근에 부영e그린타운은 총 5,756가구의 남양주시 내 최대단지 규모로 중대형 주택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지 내 학교와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도농역과 가까워 주거 선호지역으로 꼽힌다.

84㎡(전용면적 기준)형 매맷값이 3억3000만~3억8000만원이고, 전셋값은 1억8000만~1억9500만원 이다. 매맷값은 보합세인 반면 전세값은 1년간 15% 이상 상승했다.

퇴계원 지역은 남양주의 북부생활권으로 퇴계원역을 중심으로 시가지를 형성하고 있다. 인근지역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둘러싸여 있는 소규모 시가지로 도로,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이 열악한 상황이다.

퇴계원 뉴타운은 퇴계원면 퇴계원리 일원에 개발되며, 지난해 11월 주민공람 공고 후 올해 1월에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주민공청회에서는 공원 등 주민편의 공공시설 계획을 마련해 시행하는 것을 비롯해 적정 평형대 비율을 확보와 저소득층 주민들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 마련 등이 제시됐다.

또 주민부담을 최소화 위해 남양주시에 대해 구 지방도 390호선 통과도로를 개설할 것을 제시했으며, 이 밖에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자족도시 조성을 위한 전문상가 등 도시기반시설 완비 등도 거론됐다.

그러나 주민들이 반대가 거세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을 미루고, 주민들이 제기하고 있는 문제와 요구들을 검토 중에 있다.

퇴계원면 일대 평균아파트 매맷값은 1년 대비 1% 하락해 3.3㎡당 845만원이고, 전셋값은 6% 상승해 343만원을 보이고 있다.

퇴계원 인근 단지인 강남건영1단지도 주택형별로 매맷값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전셋값은 소폭 상승했다.

2010년 10월 퇴계원리에 분양한 신별내 퇴계원 어울림은 퇴계원역과 가까운 이점에도 578가구 중 40%가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퇴계원 뉴타운 사업의 추진여부에 따라 일대 단지에 가격조정기간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호재 많아 수도권 북부의 신흥 주거지

남양주시는 지난해 순유입인구가 3만1048명으로 전국 각 시·군을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내년에는 별내역과 별내-석계를 잇는 간선급행버스(BRT)가 생기고, 2017년에는 암사-구리-남양주 별내를 잇는 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사업이 완공될 예정으로 서울로의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현재 진접지구의 입주가 마무리에 있고, 별내지구도 올해 말부터 입주가 본격화 됨에 따라 수도권 북부의 신흥 주거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심층분석리포트경기도 뉴타운 현황 점검(남양주,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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