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창업㈜ 이정희부장 칼럼] 창업, 투자대비 고수익을 위한 조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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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쩐의 전쟁’편으로 살펴보는 수익창출의 요건
창업의 가장 큰 목적은 보다 많은 이익창출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투자를 많이 해야 큰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착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투자대비 수익률을 높이는 방법이 반드시 투자를 늘리는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투자의 크기에 따른 수익성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 뜨는 창업을 시작할 때는 투자할 수 있는 자금과 그에 따른 수익의 지속성을 계산해보아야 한다. 쉽게 말해서 5억 투자해서 월 700만원을 가져갈 것인지, 1억 5천을 투자해서 월 500만 원을 가져갈 것인가를 결정해야 하는 것이다.

지난 주 무한도전에서 방영된 ‘쩐의 전쟁’ 편을 예로 들어보자. 이 날 무한도전에서는 각 멤버들이 1만원을 투자해 얼마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지를 지켜보는 과정을 그렸다. 1위를 차지한 멤버는 100원을 투자해 900원의 이익을 남기는 장사를 함으로써 거상 노만덕이라는 별명까지 가지게 된다.

반면 각종 재료와 장사 도구에 50%가 넘는 비용을 투자한 멤버 한명은 지속적인 투자와 새 아이템 개발에도 불구하고 본래 투자 금액을 겨우 수거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투자가 커진다고 해서 수익률이 높아지는 것은 아닌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어느 정도의 투자금액을 결정해야 투자대비 안정적인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창업을 할 때 고려하게 되는 베이커리, 대형 커피 매장 등의 투자 대비 순익과 10평 남짓 테이크 아웃매장의 투자대비 순익을 비교해 보도록 하자.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순익구조는 대부분 30% 정도이다. 총 매출 중에 30% 정도가 자기 손에 떨어지는 순이익이라는 말이다. 그러니까 하루에 약 30만원이면 월 매출이 9백 만원이고 이에 30%는 3백 만원이라는 얘기다.

#유명 브랜드 프랜차이즈를 할 것인가, 적은 평수의 테이크아웃 전문점을 할 것인가?
유명한 네임벨류를 가진 대형 커피, 제과점의 경우 퇴직자들이 돈을 주고 안정적인 직업을 사는 의미의 창업으로 볼 수 있다. 비싼 권리금에 수 억원의 투자금을 내고 몇 백만의 이익을 가져가는 구조다.

이는 확실하게 말해 투자대비 만족할만한 수익률이 나올 수가 없는 구조로 되어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물론 투자금이 넉넉한 경우에는 안정적인 수익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면에서 추천할 만하다.

반면에 IMF가 끝날 즈음에 창업시장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테이크아웃’의 경우에는 생각보다 적은 투자금에도 꾸준히 어느 정도의 수준에 미치는 수익금을 가져갈 수 있는 구조로 볼 수 있다. 이로 인해 테이크아웃이 황금알을 낳는 사업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해져 돈을 벌어보겠다는 사람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본사를 차려 예비창업자들을 끌어 들였고 그 중에는 경쟁력이나 노하우도 없이 본사를 설립한 후 선량한 가맹점주를 울린 사례도 많았다.

실례로 ‘불닭’의 사례를 들 수 있다. 한때 붐을 일으켰던 불닭 창업은 원조격인 ‘홍초불닭’이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고 있고 그 아류작들은 10개의 가맹점도 늘리지 못한 채 유행으로 끝나 버려 많은 예비창업자들을 울린 본사가 너무 많다. 현재는 몇 개의 경쟁력 있는 브랜드만 살아남을 뿐 어설픈 브랜드는 월세를 내기도 급급한 정도에 이르고 말았다.

또 예전에는 하루 매출 50만원을 넘기는 테이크아웃 커피 전문점도 많았지만 지금 서울 시내에는 이를 넘기는 테이크아웃이 그리 많지 않다. 이미 상권마다 많은 경쟁점들이 있기 때문에 하루 매출 30만원도 올리지 못하는 점포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따라서 예비창업자들은 반드시 공신력 있는 창업전문가에게 본사의 경쟁력과 아이템의 장래성에 대해 자문을 구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 동안 많은 예비창업자 분들을 만나면서 늘 느끼는 것이 ‘창업의 현실을 너무나도 모르고 있구나’하는 걱정이다. 창업전문가를 찾아 오는 예비창업자들은 특징 몇 가지가 있는데, 그 중 초보창업자들 중에 가장 많이 찾는 것이 던킨도너츠, 베스킨라빈스와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이라는 것이다. 특히나 20-30대의 젊은 여자들은 십중팔구 이러한 업종들을 선호한다.

테이크아웃은 초보창업자와 여성창업자들이 창업하기 아주 좋은 아이템이다. 그러나 다만 상권과 입지, 그리고 그에 따른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아주 중요한 지표가 된다.

다른 업종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테이크아웃 성공의 열쇠는 브랜드 못지않게 상권과 입지에 있다. 내가 출점하려는 상권의 유동인구층이 어떠한지 동일 상권에 경쟁점포가 몇 개가 있으며 매출이 얼마 정도 되어서 나의 점포의 예상 매출액은 얼마 인지 등 상권분석에 필요한 여러 자료를 꼼꼼히 챙겨야 한다. 또한 현재는 없더라도 인근에 경쟁력 있는 점포가 대형으로 입점할 것인지 여부도 알아내야 한다.

다리 품을 팔아서 오랜 시간에 걸쳐 상권과 업종의 시대 변화를 읽는 눈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그렇지 못하다면 꼭 뛰어난 창업전문가를 만나라고 권하고 싶다. 자칫 수 천 만원 이상의 거액을 한 순간에 날려버리는 경험을 하게 될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MK창업(주) 창업전문가 이정희 부장

베스킨라빈스 창업, 던킨도너츠 창업, 롯데리아 창업, 카페베네 창업의 수많은 성공사례를 창출한 창업전문가.

수익률을 높여주는 상권분석 전략으로 실속 있는 창업 방법을 제시한다.

상담문의: 02-517-7755

도움말: 창업의 모든 것‘창업몰’ (www.changupmall.com)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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