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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스타와 주말 데이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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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9면

영화

스타와 주말 데이트

● 키라 나이틀리   라스트 나잇  옛사랑 만나 흔들리는 유부녀

결혼한 지 3년. 아이는 없고, 남편은 자상하다. 그런데 남편이 출장간 날 옛사랑을 만났다. 같이 저녁을 먹기로 한다. 가슴이 두근두근, 과연 어떻게 될까. ‘라스트 나잇’은 그런 얘기다. ‘캐리비안의 해적’ ‘러브 액추얼리’ 등으로 잘 알려진 영국 배우 키라 나이틀리가 옛 남자를 만나 흔들리는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조안나를 연기한다. 멋쟁이 파리 남자가 미련을 갖고 있을 만큼 매력적인 젊은 유부녀로 딱 떨어지는 캐스팅이다. 액션 판타지부터 ‘오만과 편견’ ‘어톤먼트’ 같은 시대극까지 그녀가 지녀온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 중 또 다른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영화. 샘 워딩턴·에바 멘데스 출연. 마시 태지딘 감독.

대중음악·재즈

● 크리스 브라운   F.A.M.E  지난주 빌보드 앨범 차트 1위

미국의 힙합ㆍR&B 스타 크리스 브라운이 세 번째 정규앨범 ‘F.A.M.E(Forgiving All My Enemies)’를 발매했다. 2007년 두 번째 앨범 ‘익스클루시브(Exclusive)’를 내놓은 지 3년여 만이다. 미국에서 먼저 발매된 이번 3집 앨범은 음악적으로 한층 성숙했다는 평을 받으며 대중적으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마지막 주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빌보드 R&Bㆍ힙합 차트 9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듀시스(Deuces)’를 비롯해 힙합 트랙 ‘룩 앳 미 나우(Look At Me Now)’, 발라드 ‘넥스트 투 유(Next To You)’ 등 18곡이 수록됐다.

●패닉 앳 더 디스코   바이시스 앤 버추스   듀오로 바뀐 뒤 첫 앨범

미국 라스베이거스 출신의 팝 펑크 밴드 패닉 앳 더 디스코(이하 패닉)가 3집 앨범 ‘바이시스 앤드 버추스’를 발표했다. 패닉은 2005년 데뷔 앨범 ‘어 피버 유 캔트 스웨트 아웃(A Fever You Can’t Sweat Out)’을 전 세계에서 2200만 장이나 팔아 치웠다. 2008년 낸 2집 ‘프리티 오드(Pretty. Odd) 역시 빌보드 앨범 차트 2위에 올리는 인기를 누렸다. 2009년 두 명의 멤버가 음악적 견해 차로 밴드를 탈퇴한 뒤 브렌든 우리에(보컬 겸 기타)와 스펜서 스미스(드럼)의 듀오 체제로 재편, 새 앨범을 발매하게 됐다. ‘허리케인(Hurricane)’ 등 10곡이 담겼다.

● 공연

●윤지민  연극 ‘청혼?’  푼수끼 가득한 과부 연기

배우 윤지민(34)이 ‘청혼?’이란 작품으로 연극 무대에 데뷔했다. 남편이 죽은 뒤 7개월 된 아찔한 과부 ‘안성녀’로 나온다. 윤지민은 지금껏 드라마 ‘추노’와 케이블 TV 프로그램 ‘롤러코스터’ 등을 통해 때론 카리스마있고 때론 도도한 현대 여성을 표현해 왔다. 이번 연극에선 푼수끼 가득한 코믹 연기을 거침없이 보여주고 있다. 첫 연극임에도 “안정감있다”란 평이다. 연극은 안톤 체홉의 단막극 ‘곰’과 ‘청혼’을 각색했다. 다양한 커플들의 이야기를 교차 구성해 인간의 이중성과 사랑에 대한 철학을 재치있게 풀어내고 있다. ‘안성녀’역엔 윤지민 이외에 슈퍼모델 출신의 연기자 이미진이 캐스팅됐으며, 중견 배우 김승환씨도 출연중이다. 7월10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윤당아트홀 2관. 전석 3만9000원. 02-549-1105.

클래식

● 한경진  2011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시리즈  바이올린 연주 오디션 도전

서울 예술의전당은 매년 오디션을 통해 신인 연주자를 발굴하고 있다. 올해 일곱 명의 새 얼굴이 ‘2011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시리즈’ 무대에 선다. 첫 순서는 바이올리니스트 한경진. 한국예술종합학교를 거쳐 독일 베를린·라이프치히에서 공부한 그는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가 지휘하는 독일방송교향악단의 단원으로 연주한 경력이 있다. 이 외에도 많은 협연과 앙상블 연주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이번 무대에서는 바흐의 파르티타 2번, 라벨의 소나타 G장조, 이자이의 소나타 6번, 베토벤 소나타 7번을 들려준다. 피아니스트 윤홍천이 함께 출연한다. 8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1만, 2만원. 02-58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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