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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풀 꺾인 수도권 전셋값, 외곽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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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종선기자]

서울 전셋값은 이번 주에도 0.08% 올라 강세를 이어갔다. 관악구(0.19%), 중구(0.16%), 구로구(0.16%), 광진구(0.15%), 동작구(0.14%), 강서구(0.13%), 마포구(0.13%), 노원구(0.13%), 동대문구(0.12%) 등 전셋값이 상대적으로 싼 지역의 상승폭이 컸다.

관악구는 전세 수요가 다소 줄었지만 아직은 전세 물건이 더 부족한 상황이라 전셋값이 크게 올랐다. 봉천동 관악드림타운 82㎡형이 500만원 오른 1억9000만~2억2000만원이고 낙성현대1차 85㎡형이 500만원 오른 1억7000만~1억9000만원이다.

구로구는 직장인수요 등이 꾸준히 몰리면서 전셋값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고척동, 오류동 등은 전셋값이 저렴한 편이라 인기가 꾸준하다. 고척동 우성꿈동산 105㎡형이 1000만원 오른 1억4000만~1억5000만원이고 오류동 라인 115㎡형이 1000만원 오른 1억5000만~1억6500만원.

노원구는 전세 수요가 줄어들고 오름세도 다소 잠잠해지는 추세지만 여전히 물건 부족해 전셋값이 올랐다. 상계동 상계현대3차 115㎡형이 1000만원 오른 1억6000만~1억8000만원이고 월계동 초안2단지 86㎡형이 500만원 오른 1억500만~1억1750만원선이다.

수도권도 외곽강세…고양시 전셋값 0.22% 상승

수도권 전셋값도 외곽지역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주 경기도 전셋값은 평균 0.10% 올랐다. 고양시(0.22%), 평택시(0.20%), 화성시(0.20%), 파주시(0.18%), 안산시(0.16%), 남양주시(0.15%), 수원시(0.11%)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전셋값이 싼 파주시는 전세 수요가 꾸준하다. 교하읍 월드메르디앙1차 158㎡형이 500만원 오른 1억1250만~1억2250만원선.

수도권 신도시는 평균 0.04%올랐다. 평촌(0.09%), 분당(0.04%), 일산(0.02%)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일산은 전세 수요가 많이 줄었지만 중소형 주택형은 아직 수요가 꾸준해 전셋값이 오름세를 보였다. 일산동 후곡마을11단지주공 85㎡형이 500만원 오른 1억500만~1억2000만원이고 마두동 정발마을5,6단지건영빌라 157㎡형이 2000만원 오른 2억4000만~2억7000만원이다.

인천은 평균 0.01% 올랐다. 연수구(0.03%), 부평구(0.02%)가 상대적으로 많이 상승했다. 연수구는 전반적으로 물건이 부족하다. 다만 전세 수요도 다소 줄어든 편이라 소폭 오름에 그쳤다. 청학동 용담마을 59㎡형이 500만원 올라 6000만~6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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